Layout Image

Layout Image

Layout Image 사이트 카테고리
Layout Image
Layout Image 공지사항 (Notice)
Layout Image 하드웨어 (HardWare)
Layout Image 옛날 뉴스 (Old News)
Layout Image 칼럼
Layout Image 게임 리뷰/게임 소개
Layout Image 강군의 게임일기
Layout Image 기타 (ETC)
Layout Image 쾌색분자의 하루
Layout Image SS / PS1 / N64

Layout Image 사이트 포럼
Layout Image
Layout Image 자유게시판
Layout Image 질문 & 답변 게시판

Layout Image 사이트 XML
Layout Image
Layout Image XML 요약 : RSS 0.92
Layout Image XML 요약 : RSS 1.0
Layout Image XML 요약 : RSS 2.0
Layout Image XML 요약 : ATOM 0.3

Layout Image 사이트 검색
Layout Image

총 116 개의 글이 작성됨
쓰레드 내용 읽기  

Layout Image
Layout Image
2007-03-23 03:49

판매용 부팅 디스크, DC-X

DVD 영화 타이틀을 감상하시는 분들이라면 익히 알고 계실 용어인 '지역 코드 (Region Code)'의 원조는 비디오게임입니다.  일본과 북미, 그리고 유럽지역의 비디오게임기와 비디오게임 소프트가 서로 호환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항상 기업들 의도대로 움직여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DVD 플레이어의 '코드 프리 (Region Free)' 가 등장한 것 아니겠습니까.  드림캐스트 또한 이런 지역적 제한 장치가 적용된 게임기라서, 국가코드 해제와 관련된 제품들이 두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모드칩이고, 다른 하나는 북미지역 비디오게임샵에서 판매했던 『 DC-X (디씨 엑스) 』입니다.  




판매용 부팅 디스크, DC-X

(DC-X for Dreamcast / BLAZE)




DC-X 표지



** 참고용 링크  -  http://gear.ign.com/articles/059/059232p1.html



2000년 6월 하순, 독일 해커 그룹 유토피아의 드림캐스트용 부팅 CD가 인터넷에 퍼지기 시작한 이후 DC 게임 소프트의 불법복제율은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GD-ROM의 보안장치(protection)를 무시하는 부팅 CD의 특징은 곧장 모드칩(mod chip)을 해당 게임기에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판 소프트를 국가코드가 다른 드림캐스트에서 돌려보려는 시도로 연결되었고, 그로부터 몇 개월이 지난 시점...  비디오게임 주변기기 제작사로 유명한 블레이즈(BLAZE)社가 시중에 판매용으로 내놓은 제품이 바로 이 DC-X 입니다.  



1. DC-X 오픈케이스


케이스 앞면

** DC-X 앞면.  DVD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Play imported games on your Dreamcast」(당신의 드림캐스트로 해외판 게임을 즐겨보세요) 라는 광고문구가 DC-X의 모든걸 한마디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해외판 (수입판 게임 // Import soft)'은 현지화 과정(로컬라이제이션)을 거치지 않은 채 다른 국가로 수입된 게임을 말합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PS2의 한국 정식 발매 이후 어느새 게이머들 사이에 정착된 단어인 「일판」소프트가 그런 경우겠죠.  현재는 XBOX360이 등장하면서 그 기세가 많이 사그라든 편입니다만, 모든 비디오게임기와 대작이라 불릴만한 소프트가 일본 제작사의 전유물이었던 시절, 게임 발매 순서는 항상 일본 - 북미지역 - 유럽의 순이었고, 거기에 현지화 과정까지 겹치면 신작 출시가 가장 빠른 일본과 제일 늦은 유럽의 소프트 발매시기 간격이 1년을 넘어가는 예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대작'이라 부를 수는 없지만 아이디어와 개성이 빛나는 일본 중소 제작사의 소프트들은 다음과 같은 두가지 문제로 인해 해외 출시 계획 자체가 없는 사례 또한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첫째로 자신들의 유통망을 가진 대형 회사 (퍼블리셔 : 대표적인 예로 EA와 어클레임社가 있습니다)와의 해외 판권 계약 문제 // 둘째는 해당 소프트가 출시될 나라의 소비자 취향과 맞아 떨어지는가, 다시 말해 현지화를 거쳐서 판매에 들어갔다고 가정했을때 수익 창출이 가능한가..  즉,'시장성'의 예측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건 두번째 항목이 되겠죠.  여기에서 탈락하면 해외 출시는 말 그대로 물건너가는 일이 많았던 터라, 여러가지 루트  -  보통 오프라인으로 발행되는 게임 잡지  -  를 통해 「어떤 게임이 해볼만하다」는 정보를 접한 미국과 유럽의 게이머들은 해외판 수입 소프트에 한층 더 관심을 보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본어만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늘어나는 셈이었으니까요.  물론 일본어를 몰라도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은 많습니다.  대전격투 장르에 속한 게임들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이것이 '복사칩'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모드칩 (mod chip)』의 발단이었습니다.  초기의 모드칩은 DVD 플레이어의 「코드프리」기능과 동일하게, 특정 게임 소프트의 국가코드를 무력화시키는 용도로만 사용되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점차 본래의 목적과 다른 방향으로 발전했습니다.  불법복제 소프트를 돌리는 방향으로 용도변경이 이루어진거죠.  문제는 이때부터 발생했습니다.  게이머들과 불법복제 게임 공급업자가 복사 게임을 사고 파는 암시장이 전세계적으로 형성되면서 모드칩은 저작권 침해 사례의 대표주자가 된겁니다.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파고 들어갔다가는 본문과 관계없는 이야기 분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여기서 이만 줄이고, 한가지 중요한 점만 지적하고 가겠습니다.  드림캐스트의 모드칩은 PS1이나 PS2에 사용되는 제품과는 달리, 오직 「국가코드만 무력화」시키는 칩입니다.  DVDP의 코드프리 칩과 다를 바 없는 물건으로, 불법복제물을 돌리기 위한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건 지금 다루고 있는 DC-X 도 마찬가지입니다.  부팅파일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드림캐스트 복사 게임  -  F355 챌린지 / 에코 더 돌핀  -  으로 테스트를 해본 결과, DC-X로 불법복제 게임을 구동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케이스 뒷면

** 케이스 뒷면.  영어와 유럽 지역 6개국의 언어로 DC-X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로 윗 단락에서 난데없이 모드칩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DC-X 케이스 뒷면의 광고문구에 있습니다.  


- Needs no alteration to your console, so does not affect warranty
- 게임기를 개조할 필요가 없으므로, 제조사의 A/S 보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DC를 생산하던 시절의 세가를 비롯, 소니와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비디오게임기 제조사들은 모두 자사 하드웨어의 분해와 개조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AS센터로 가라는 뜻이지요.  만약 국가코드가 다른 해외판 소프트를 돌리기 위해 게임기를 뜯어서 모드칩을 달았다면, 이는 제조사들이 금지하고 있는 사항을 위반한 행동에 포함되기 때문에 AS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DC-X는 하드웨어적인 방법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으로 해외판 소프트를 구동시키는 제품이라서 「개조할 필요가 없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건 확실히 장점이네요.

** 물론 우리나라의 드림캐스트 유저  -  저를 포함해서  -  들과는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 More successful than so called "Mod Chips"
- (국가코드가 다른 소프트를 구동시킬 경우) "모드칩"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말은 틀린 말입니다.  드림캐스트의 모드칩을 완전히 무시하는 발언이거든요.  모드칩을 능가하는 국가코드 해제 장치는 없습니다.  이건 글 첫머리에 참고 자료로 링크한 IGN Gear의 글만 읽어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해커들이 배포한 부팅 CD는 물론이고 DC-X 또한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국가코드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완벽한 아이템이라고 한다면, 1위가 모드칩이고 2위가 게임샤크 액션 리플레이 디스크 (GAMESHARK Action Replay CD)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DC-X 지요.  부팅 CD Ver.1.2 보다는 분명히 높은 성공률을 보여주지만, 모드칩과는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비교할 대상을 잘못 선택한 과장광고 문구입니다.


- Easy to use. Simply insert the DCX into your console and follow the onscreen instructions
- 사용하기 쉽습니다.  간단하게 DCX를 게임기에 집어넣고 화면의 지시사항에 따르면 됩니다.

  
'지시사항'은 모두 그림(아이콘)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하는 데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습니다.


- Doubles the amount of games available
- 플레이 가능한 게임의 수가 배 이상 늘어납니다


이 제품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사람들이 왜 모드칩을 찾고, DC-X 같은 제품을 구입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단 한마디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굳이 비디오게임으로 이야기를 한정시킬게 아니라, 여러분의 주위에서 해외판 DVD를 수집하는 분들이 있다면 한 번 물어보십시오.  왜 국가코드가 다른 DVD를 구입하느냐고 말이죠.  같은 이치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본능적으로 「다다익선 (多多益善)」의 법칙을 따르게 되어있습니다.  드림캐스트 게임도 그런 점에서 예외는 아닙니다.    


(총 3페이지 중 1페이지)

다음 페이지

Layout Image

서장원
2007-03-23 15:21
모드칩은 지금에서 구하기 힘들고 게임샤크는 가격의 압박이... DCX 구입가치는 충분할거 같네요.
강방호
2007-03-23 16:02
서장원님께서 작성하신 덧글을 읽고 글 후반부를 수정했습니다. 일단 게임샤크보다 싸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구입 가치가 있지요. ^^
배현호
2007-03-25 22:12
모드칩으로 복사 게임을 돌릴 수 없는 이유는, 아마도 복사 게임이 MIL CD의 구동 코드를 사용하기 때문인 듯(GD와는 서로 다른 코드) 하네요.
강방호
2007-03-26 01:32
그렇습니다. 배현호님 말씀대로 복사게임은 해커들이 MILCD에서 추출한 코드를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드림캐스트용 모드칩과 호환성이 없습니다. DC용 모드칩이 부팅CD보다 1년 먼저 나왔다는 점 // 그리고 부팅CD와 부트레그가 포함된 '셀프부팅CD'를 DC초기화면에서 인식시켰을때 DC본체가 리부팅 된다는 사실 (MILCD와 동일) 이 그 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송택인
2007-04-12 23:45
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전 지금까지 모드칩으로 복사시디가 돌아가는 줄만 알고 있었습니다;; 제 드캐에서 복사가 구동이 됐던건 모드칩 때문이 아니라 단지 수염드캐였기 때문이었을까요?
강방호
2007-04-14 08:10
수염 버전 (HKT-3000 후기모델) 중에도 MILCD 비대응 버전이 있습니다. 이건 '수염드캐라서' 그렇다기 보다는, 송택인님께서 가지고 계신 드캐가 MILCD 대응버전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정확한 해석입니다.^^;; 복사CD는 대부분 데이터 트랙 한가지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MILCD 비대응 드캐의 경우 CD의 오디오 트랙은 읽을 수 있어도 데이터 트랙은 읽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멀티세션 디스크의 데이터 부분을 무시하도록 만든 것이 MILCD 비대응 버전 드캐입니다. (MILCD 자체가 멀티 세션 디스크입니다) 멀티 세션의 읽기 가능 여부는 드캐용 모드칩과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라서 복사CD와 DC용 모드칩은 물과 기름마냥 서로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는 존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로 되돌아가기
 
Layout Image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사이트 호환성 | 사이트 히스토리
Powered by TNI Webworks, Copyright © 2004 TNI and Kang Bang-H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