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4 02:38
PS1 (3) : 메탈기어 솔리드1 북미지역 TV 광고
이 내용에 대해 처음으로 글을 썼던 때가 2002년도의 일이니 벌써 4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올린 곳은 넷츠고 시절의 GUS였고, 두번째로 올린 곳은 네이트 블로그였습니다. Dricas.Net이 최종 목적지였던 만큼, 이 글을 더이상 재활용할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웃긴게, 드림캐스트를 구입한 날이었던 2000년 5월 9일 이전까지 열렬한 소니 광신도를 자처하던 제가, 지금은 완전히 전향(!)해서 DC만을 붙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람 일은 모른다는 말은 역시 진리였습니다.
PS1 버전 메탈기어 솔리드 미국 TV 광고 (1998년)
세가를 좋아하게 되었고, 드림캐스트를 죽자살자 껴안고 사는 요즘에도 가끔 플레이스테이션1을 쳐다보며 흐뭇해 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맨 처음 제 돈으로 구입했던 게임기라는 점, 그리고 드림캐스트를 만나기 전까지는 가장 오랜시간을 함께 했던 녀석이라는 사실, 이 두가지 때문에 아직도 PS1에는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오늘 이야기할 이 게임, 『메탈기어 솔리드 (METAL GEAR SOLID)』가 한몫을 했습니다. 참고로 전작보다는 액션을 강조하면서 반전에만 치중하느라 스토리가 꼬여버린 PS2판 MGS 2와, 작은섬(小島 / 코지마) 감독님이 아예 영화 한편 만들기로 작정한건가 싶은 MGS 3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적어도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알게 되는 이야기의 흐름만 놓고 봤을때는 PS2로 나왔던 후속작 두편 모두가 PS1판 MGS 1에는 전혀 미치지 못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거든요.
쓸데없는 이야기는 이쯤 해두고, 광고에 대한 내용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오역은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1)

광고에는 총 3명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특수부대원을 교육시키는 교관과 조교,
그리고 훈련 대상자인 주인공, 이렇게 3명입니다.
#2)

- 교관 : 극비기밀사항인 이번 잠입작전에서,
귀관만이 하이테크 특수부대원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왜 이런 작전에 돌입하는건지 이유를 알 수 없다는 점만 빼면, 다소 비장한 느낌이 드는 도입부입니다.
갑자기 1996년도 헐리우드 영화 「더 록 (THE ROCK)」이 떠오릅니다.
#3)

교관의 설명은 계속됩니다.
- 교관 : 자네가 거기서 살아남고 싶다면,
#4)

- 교관 : 머리를 써야 한다.
#5)

즉시 특수 작전 수행능력 테스트에 들어가는 주인공.
그런데 저 나무 블럭들은 아무리봐도 훈련의 일환으로 보기가 힘든 물건입니다.
#6)

유아용 지능 개발 교재라 해도 지나침이 없을 물건 앞에서 테스트중인 세사람.
어째 서로 눈치를 보는 것 같은 그런 분위기입니다.
#7)

특수부대의 IQ 테스트 (MENTAL ACTIVITY)... 라 우기고 있는 만큼 일단 그렇다고 해두겠습니다.
1단계 테스트 합격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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